올 해는 정신없이 시작해서 정신없이 흘러갔다
순식간에 명절이 코앞이네...
현생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새로운 모험의 세계로 떠나서
잘 맞는 사람들 만나고 유쾌하게 지내기도 했다
그래서 펜을 아주 멀리 했는데...
종종 그리고싶어질 때 조금 그렸다
몇 장 안 되지만
그냥 잠들기엔 아쉬워서
쭉 정리해보고 자야지 :)
러프에 영혼을 갈아 넣던 시절
색 쬐금만 넣어봤다
외주 작업물
간단하게 해달래서 간단하게 끝내려고 했는데
나는 또 영혼을 갈아 넣었고........
결과는 대만족이라 다행이다
내 최애가... 2개의 전공분야에서 대체 불가능한 수준의
대학원생... 같은.... 학자인데
먼저 시비 터는 모브들한테 지지 않는 아가리를 갖고 있지만
처음 보는 아이한테도 친절하게 대해주고 어른으로써의 책임감도 큰
자존감쑥쑥교육원장님이였어
자낮소심소년을 2년만에 나르시스트자기에자존감뿜뿜소년으로 키웠어
이런 애를 어떻게
안 좋아 할 수가 있냐구!!?
부캐로 처음 로쏘레 헤딩 갔다온 날
이였나?
레이저에 지져지고 레이저에 태워지고 레이저에 즉사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3차 하고
딜 잘 넣고
한번에 아포무도 얻어온
우리 집 효자
부캐
직변권 이벤트 하길래
부캐 직변하니까 문득 떠오른...
그림자가 달빛을 받으며 정화? 변화? 되는
그런 느낌... 응... 그런걸 표현하고 싶었다
잘 안되서 좀 더 효과 넣고 이것저것 손 대보기도 했다
예전 만우절 단체복인데
신캐는 안 주나... 있었으면 좋겠다...
만약 나온다면 어떤 모습일까?!
라는 생각이 들어 그린 그림
하지만 안 나왔다
티알 갔을 때
2차로 간건 첨이라 엄청 떨렸는데 엄청 재밌었다!!
퇴근하자마자 후다닥 그린거라
너무.. 너무
아쉬운게 많지만
티알은 정말 재미있었다~
힐링이 필요해....
그래서 대리 쓰담쓰담 해줄 아이과 쓰담 받아줄 아이를 그렸다
대장 고양이
뭐냐
언제 그렸는지 기억도 안 나는데
완성도 안 한걸보니 드랍했었나봄;;
얘는 주로 이쪽 각도로 그린게 많네
각잡고 그리고 있었는데
얘네.. 얘네 옷이... 진짜 너무 힘들어...
한명 러프만 끝냈는데 기력 쭉 떨어져서 미뤘다가
여태...ㅎㅎㅎㅎ
러프만 잡고 드랍
미래의 내가 잘 써주겠지~
본캐&부캐
인사말 맞춰놨던거 모아보니 귀여워서 그려봤다
이제보니 셋 다 머리띠하고 있네??
옷은 귀찮아서 생략한..건.. 아니고
착한 어른이만 보여요~
지인분 캐랑 내 캐랑 세트옷 맞춘게
너무너무너무 좋아서 그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여태 완성하지 못 했다
매우 오랜만에 힘주고 그렸는데
힘을 잘 못 줘서... 힘들어따
'뭘 그리려고 했더라?' 시리즈
전부 드랍했다
지인캐랑 내 캐
이 날있었던 상황을 간단하게 그려봤..다가
러프에 힘들어가서 색도 넣었다
아들아 미안하다 엄마는 너까지 완성할 기력이 남아있지 않았어
바다 큐브 아크릴이라는걸 발견해서
안에 들어갈 아크릴을 그려보려고 했는데
무슨 포즈로 할까 고민하다가
갑자기!!!
천지창조가 내 뇌를 스쳐지나갔고
나는 홀린듯이 러프를 그렸다
이후는 미래의 내가
알아서 해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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